성실의 원리, 정의의 원리

1. 성실의 원리

 - 성실성이란 어떤 사람이 어떤 동기에 대해서 즐겁게 마음을 다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의 일이뤈을로서 항상 누군가에게 둘러싸여서 지내며, 또한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가고, 또한 누군가를 위하여 일한다. 참다운 성실성은 자기의 개인적 이익보다는 공동체 전체가 최선의 방향으로 유도되어 나가려는 힘을 가진다. 현대의 보건 의료의 실무는 팀 체제이다. 기관 내에 수많은 전문직이 연계되어 있고 그들의 배정된 역할이 무엇이든지, 의료윤리는 보건 의료 제공자가 제한된 역할 내에서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하기를 요구한다. 전문직 간호의 실무 범위는 의료 법규나 기관 내 규정에 따라 명문화되어 있다. 성실의 원리에서는 환자와 간호사 사이에 형성된 신뢰 있는 관계에 관한 것도 포함되므로 간호사는 환자와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성실해야 한다.

2. 정의의 원리

 - 정의는 환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공정한 치료를 부여받도록 하는 원칙이다. 철학에서는 '각자에게 각자의 것을 돌려주는 것'으로 정의된다. 이때 그것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가 문자인데 순수 절차적 정의에 따르면 사람들의 합의를 하여 규칙을 만들어 내고 그 규칙에 따라 분배된 결과는 모두 정의롭다는 것이다.

 보건 의료 측면에서 우리는 부족한 자원 분배를 논할 때 분배의 정의를 다룬다. 확보된 의료자원을 누구에게 분배하며, 또한 어떤 조건으로 분배할 것인가가 논의되는데 이때 가장 유명한 기준은 다음 아리스토텔레스의 공식이다. 즉 평등은 평등하게 취급되어야 하고, 불평등은 불평등하게 취급되어야 한다.

 간호 관리자는 환자별 간호 요원의 비율을 결정할 때 그리고 날마다 배당이 이루어질 때 정의의 문제를 제기한다. 판단에는 환자의 요구, 간호 직원의 기술, 그리고 가장 최선의 간호가 제공될 방법에 관한 결정 등이 반영된다. 미국 간호 윤리 강령은 이러한 결정은 '사회적, 경제적 지위의 참작, 개인적 특성 또는 건강 문제의 본질 등에 제한받지 않고' 내려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똑같이 아픈 두 사람의 하나는 범죄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병원의 의사라고 하는 경우, 능력 있는 간호사를 누구에게 배당할 것인가를 경정해야 할 때 간호 관리자가 생각하는 최선의 이익이 작용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신념과 가치, 자기 관심 등이 많은 결정에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간호 관리자는 최대한 차별 대우와 불공정함을 막기 위하여 그들 자신 가치와 선입관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직업인인 동시에 인간이며 항상 가치 판단을 해야 한다. 우리는 보다 의식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나 아마도 완전한 것은 아닐 것이다. 명백히 '올바른'해답은 거의 없으며, 오히려 비교 및 검토해야 할 선택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결정 내리기 모델은 우리가 직면한 윤리적 문제를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